“군 장병도 부대 인근서 민생 지원 소비쿠폰 사용 가능” / '면' 지역 소비쿠폰 사용처 대폭 확대…군 장병, 복무지 사용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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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도 부대 인근서 민생 지원 소비쿠폰 사용 가능” /
'면' 지역 소비쿠폰 사용처 대폭 확대…군 장병, 복무지 사용 가능
김진태 강원 지사,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서 제도 개선 건의
2차 소비쿠폰 지급부터 적용…도, 찾아가는 신청 접수반 운영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오는 9월 22일부터 시행되는 제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분부터는 군 장병도 복무 중인 부대 인근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군 장병 행렬[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군인의 소비쿠폰 신청·지급 제도를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의 생활 편의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고려한 조치다.
지난 7월 21일 지급된 1차 소비쿠폰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군 복무 중인 장병은 실제 생활지인 부대 인근에서 쿠폰 사용이 제한됐다.
이에 따라 접경지역 등 군부대 밀집 지역에서는 소비 활성화 효과가 미미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에 김진태 도지사가 지난 8월 1일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 문제를 공식 건의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즉시 수용해 행정안전부에 지시한 결과 제도 개선이 단행됐다.
행안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제2차 소비쿠폰부터는 관외 신청이 가능하고, 복무지 인근 지역에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군 장병의 생활 여건과 소비 편의를 실질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제도개선이자 행안부와 국방부, 지자체가 협력한 대표적 성공사례라는 평가다.
도는 행안부의 2차 소비쿠폰 지급 지침이 확정 통보되면, 도비 등 지방비를 추가 투입해 군 장병 대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장병은 주소지와 관외 사용을 선택할 수 있으며, 관외 선택 시 선불카드를 받는다.
도는 '찾아가는 신청 접수반' 운영을 통해 장병들의 신청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군 장병들이 평소 생활하는 부대 주변에서도 소비쿠폰을 쓸 수 있게 됐다"며 "장병들이 불편함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뉴스 jlee@yna.co.kr / 연합뉴스,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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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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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발췌>
주변에서 생필품 구입이 쉽지 않은 '면' 거주 지역주민들은 내일부터 지역 하나로마트 및 로컬푸드직매장에서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범정부TF에서 이와 같은 소비쿠폰 사용 편의 제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의무복무 중인 현역 군인은 2차 지급 때(9월 22일~10월 31일)부터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접경지역 등에서 의무복무하는 군 장병을 위해 소비쿠폰을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동안 군 장병도 일반 국민과 동일하게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 소비쿠폰을 신청해 사용해야 했으며, 나라사랑카드로 지급받은 경우만 예외적으로 전국 군마트(PX)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해 군 장병이 짧은 외출·외박 때는 소비쿠폰 사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군 장병의 소비쿠폰 사용 편의를 높이고 군부대 인근 상권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군 장병이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복무지 주민센터에서 소비쿠폰 신청(관외신청) 때 해당 지자체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이는 지자체와 국방부 등 관계기관의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했으며, 소비쿠폰 1차 지급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점 등을 고려해 2차 지급 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행정안전부(재정정책과, 지역경제과),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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