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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방망이로 징병관 두들겨 팼다"…병력난 우크라 덮친 악몽 / "질질 끌고 가 밴에 밀어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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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110회 작성일 25-08-0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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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방망이로 징병관 두들겨 팼다"병력난 우크라 덮친 악몽

"질질 끌고 가 밴에 밀어넣어"병력 부족 우크라, 폭력 징집 논란

 

러시아와의 전쟁이 3년 넘게 지속되면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들이 징병 장교를 야구 방망이로 급습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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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11(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 칼리노베에서 한 형제가 장난감 총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3(현지시간) 미콜라이우주() 부즈케 지역에서 시민들이 징집 활동 중이던 징병장교와 경찰을 공격하고 관용 차량을 파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야구 방망이와 금속 파이프 등으로 무장했고, 징병 장교는 정당방위 차원에서 고무탄을 장착한 권총을 발사했다고 한다. 양측 모두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정확한 부상자 숫자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징병지원센터 측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국가 안보와 국방 업무에 참여 중인 군 관계자에 대한 명예훼손, 살해 위협, 폭행 또는 재산 파괴 행위는 징역 3~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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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8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에서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발사 명령을 기다리는 동안 포탄 근처에 앉아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일에는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빈니차에서 수백 명의 시민들이 징병소에 억류된 남성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일부 시위대는 징병소 내부로 침입을 시도했고, 이에 경찰은 이들을 저지하고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까지 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시위대는 당일 징병 회피 혐의로 수배 중이던 남성이 부당하게 체포당했다며 석방을 요구했다. 빈니차 징병지원센터는해당 장소는 수용소가 아니라 신체검사 장소였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에선 징집 과정에서 강제 징병과 인권 침해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민들의 반감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960세 이상 고령자의 입대를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또 지난해엔 징집 기피자 처벌을 강화하고 징집 연령을 27세에서 25세로 낮추기도 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정부가 징병을 강화하면서 시민들의 기본권을 무시하고 징집 대상자에게 부당한 대우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매체는 동시에일부 부문별한 보도와 가짜 뉴스가 러시아의 선전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우크라이나에선 20222월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반() 정부 시위가 점화하는 등 사회불안이 가중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우크라이나 집권 여당이 반부패 기관의 권한을 약화시키는 법안을 통과하자 시민들이 반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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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군복을 입은 민간인들이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는 병력 확보에 안간힘을 쓰지만 러시아의 여름 대공세 기세에 눌려 전선에서 밀리는 중이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영토 713를 점령했다. 우크라이나가 탈환한 지역은 79에 불과했다. 러시아가 한달 간 우크라이나 영토 634를 장악한 것으로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규모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 중앙일보,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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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군 장병들이 포격에 다친 전우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News1 2023.1.23. 로이터=뉴스1 News1 김성식 기자

 

강민경 기자 / 뉴스1,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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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Відділ новин / ВВС Україна, 17 березня 2025)

Верховний Суд: порушення ТЦК під час мобілізації - не підстава для звільнення зі служби - BBC News Україн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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