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NATO "북러 협력, 한반도 넘어 세계 위협"…공동 대응 강조 / (LEAD) S. Korea, N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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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NATO "북러 협력, 한반도 넘어 세계 위협"…공동 대응 강조 /
(LEAD) S. Korea, NATO hold military staff talks over defense cooperation /
「제3차 한-NATO 군사참모대화 개최」 (합참 보도자료, 2025-05-12)
권영민 합참 전략기획부장(공군소장)과 에레이 윙귀데르(튀르키예 육군준장) NATO 안보협력 차장이 12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제3차 한-NATO 군사참모대화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5.5.12 사진=합참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우리 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12일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 강화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 국제사회 차원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제3차 한국·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참모대화에서는 이같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권영민 합참 전략기획부장(공군 소장)과 에레이 윙귀데르 NATO 협력안보차장(튀르키예 육군 준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북러 간 협력 확대로 인한 북한의 군사적 능력 고도화 및 현대화에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북한의 위협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위협이 되는 만큼,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밖에 양측은 한반도 및 유럽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군사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도 논의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 군수기업소들을 현지지도하며 포탄생산 및 기계공업부문 실태를 료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TV가 7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NATO 군사참모대화에서 북러 협력이 중점적으로 다뤄진 이유는 양국의 유대관계가 갈수록 강화하고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국과 유럽 정보당국은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과 미사일을 공급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고, 그 대가로 첨단 무기 기술과 전략 자산을 이전받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국제사회는 북한이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통해 위성·미사일·무인기 등 전략 무기 개발을 가속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유엔(국제연합·UN)은 이를 명백한 대북 제재 위반으로 간주하고 있고,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는 양국 간 군사 협력을 차단하기 위한 별도의 제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억제 효과는 미미한 모양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소련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전승절) 80주년을 맞아 9일 오전 딸 주애와 함께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2025.5.10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80주년이었던 지난 9일 딸 주애와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찾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 인민에 대한 연대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집권한 뒤 러시아 대사관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러 관계의 상징성과 결속을 과시한 의도로 해석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러 간의 군사적 관계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관련 기관과 필요한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NATO 군사참모대화는 장성급 연례 회의체다. 이는 2023년 2월 서울에서 처음 개최됐고, 제2차 회의는 지난해 5월 NATO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렸다. 제4차 한·NATO 군사참모대화는 내년에 브뤼셀에서 개최된다.
박준영 기자 bakjunyoung@hankooki.combakjunyoung@hankooki.com / 데일리한국,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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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나토 “러 협력 확대하는 北, 군사적 능력 고도화 우려”
합동참모본부(합참)가 제3차 한국·나토(NATO·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참모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한·나토 군사참모대회에는 권영민 합참 전략기획부장과 에레이 윙귀데르 나토 협력안보차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 확대로 인한 북한의 군사적 능력 고도화와 현대화에 우려를 표명했다.
또 양측은 북한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고,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재확인하기로 했다. 양측은 한반도와 유럽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군사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나토 군사참모대회는 장성급 연례 회의체다. 지난 2023년 2월 서울에서 처음 열렸고, 2차 회의는 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됐다.
제4차 한·NATO 군사참모대화는 내년에 브뤼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지환 기자 / 조선비즈,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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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LEAD) S. Korea, NATO hold military staff talks over defense cooperation
(Reporter Lee Minji / YONHAP NEWS AGENCY, 03 May 12, 2025)
(LEAD) S. Korea, NATO hold military staff talks over defense cooperation | Yonhap News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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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자료>
(합동참모본부 보도자료) 「제3차 한-NATO 군사참모대화 개최」(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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